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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흔하디흔한감상평

검정치마 Acoustic Live

 

 

 

 

 

 

 

사랑이기에 고민한다

사랑이였기에 슬퍼한다

사랑하기에 표현한다

 

 

검정치마의 곡은

사랑의 솔직한 감정에 대한 고민이다

 

 

그렇기에 누군가 사랑의 감정이 어떤지 묻는다면

나는 고민없이 검정치마의 노래를 들려줄 것이다

그가 부르는 사랑은

누구보다 솔직하면서도

누구보다 진실되기때문이다

 

 

 

그의 가사는 특별하지않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그런 단어들의 조합이다

그래서 더욱 의미깊다.

평범한 몇마디 말로도 

그는 진실된 사랑을 노래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그의 노래는 남들처럼 화려하지않다

그럼에도 그가 담아내는 깊이는

음악에 대해

그리고 가사에 대해 그가 

얼만큼이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알게하는 대목이다.

 

 

-해야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나 또한 그의 노래에

정말 많은 사연이 담겨있어서

이제는 쉽게 찾아듣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번 공연에는 그 예전의 얽메인 감정들을

솔직하게 마주하였고

차오르는 슬픔을 그대로 느꼈다.

 

정말 오랜만에

맘놓고 속시원하게 울었던

그런 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