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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국립현대무용단 STEP UP 스텝업 예술 근처 어디쯤 Day.6 국립현대무용단 STEP UP 국립현대무용단의 스텝업은 매년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현대무용이 담고 있는 동시대성, 그 예술의 깊이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안무가들의 쇼케이스이다. 스텝업 작품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지금까지도 가시지 않는다. 이번 스텝업 역시 충격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그 충격의 느낌은 예전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온라인 공연의 한계는 뚜렷하여 작품의 온전한 의도를 알아차리기는 어려웠지만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작품마다 안무가의 의도, 그리고 이로써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감독의 목적을 어느 정도 읽어내고자 노력하였다. ※ 이번에도 공연에 대해 대화의 장을 열어준 Danstruct 대표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코로나 19를 겪으면.. 더보기
🦚 공작새가 알려주는 6월 넷째 주 교육 소식 🦚 공작새가 알려주는 6월 넷째 주 교육 소식 이번에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융합예술 강연프로그램 커넥트 투모로우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예술창작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래의 예술 창작을 활성화하고 융합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미디어아트, 기계비평, 사운드아트, 사회학, 생명과학, 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프로그램인데요, 총 4회의 현장 강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온라인 공연은 7월 중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를 통해 시민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현장 강의는 7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니 융합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해보세요! . 더보기
🦚 공작새가 알려주는 5월 셋째 주 콩쿨/오디션 소식 🦚 공작새가 알려주는 5월 셋째 주 콩쿨/오디션 소식 예술인들에게 콩쿨은 스스로에게 커다란 도전입니다. 이러한 도전은 우리를 발전하게 만들죠.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꼭 아셨으면 하는 콩쿨 및 오디션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콩쿨을 통해 스스로의 예술에 대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 시대의 예술가들을 공작새가 언제나 응원합니다!! . . 🎻 클래식 D-5) 2020 ᄉ.. 더보기
예술성과 대중성, 그 간극에서 예술성과 대중성, 그 간극에서 비평문 현대 무용에 대한 직관적 이해 현대 예술은 모더니즘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을 거쳐 이제는 컨템포러리 예술로 발전하였다. 그중에서 현대 무용 (Contemporary Dance) 또한 현대성을 표현하는데 Modern이 아닌 Contemporar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는 오늘날의 현대 무용이 시대 개념의 다원화를 토대로 '동시대성', '현대성'을 해부하고 고찰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대 무용은 관객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무용수들은 정해진 규칙을 파괴하고 반복성에서 탈피하여 불편함과 거북함을 만들어낸다. 다원화된 개념 세계에서는 규칙과 반복이 지닌 가치가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며, 그들은 현대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표현방식을 끊임없이 창작해 나간다. 이는 .. 더보기
관객으로서 무용예술에 대한 고민 좋은 관객이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한다. 국립현대무용단 오픈클래스에서 안상수 감독님께 질문하였다. 직접적인 마케팅수익으로 이어지는 방식도 아닌데 그럼에도 이러한 '오픈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배우와 감독들이 야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좋은 관객을 만들고 싶었다." "무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이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 무엇이 좋은 예술인지에 대해 깊은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관객 또한 무용예술이 대중의 사랑을 받도록 만드는데 안무가로서 느낀 책임감의 일환이다." 영화, 음악같은 대중예술은 감상평론가가 하나의 직업이 될 정도로 이미 많은 대화와 비평들이 존재한다 무용예술에서 감독님 또한 이처럼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싶어 하지않았을까 자신의 작품이 어쩌면 대중성을 강조한 작품이지만 자신 작품의 예술성에.. 더보기
국립현대무용단 / 검은돌 : 모래의 기억 안성수 감독이다. 참으로 지독하게 아름다운 작품이다.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담았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느껴지는 느낌 그대로를 마음에 담아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예술로서 무용은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그들은 난해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주제를 다뤘고 그 표현 또한 굉장히 심오하여 관객들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안성수 감독님은 현대 무용이기 때문에 억지로 집어넣었던 난해함을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은 무용에 대해 많은 이해가 없어도 관객들은 현대무용이 지닌 아름다움에 쉽게 매료될 수 있다. 관객들로 꽉채워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안성수 감독님이 일궈낸 현대무용의 부흥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몸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 .. 더보기
LDP / MARRAM LDP Laboratory Dance Project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현대무용단이자 2001년 창단 이후 왕성한 활동을 통해 19년 동안 자생력을 갖춘 프로 무용단이다. 그들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초청공연과 지속적인 안무가 발굴 및 신작 발표를 위한 정기공연을 통해 국내 현대무용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LDP in LG아트센터 MARRAM 김설진 동일한 사건임에도, 기억은 나에 또는 타인에 의해 끊임없이 왜곡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조여 오는 본능의 기억을 되뇌게 된다. 정말 좋은 작품이다. 공연을 보고 받은 충격때문인지 집에 와서 글을 쓰는 이 시간까지 장면 하나하나가 머리 속에서 맴돌고 있다. 먼저 '기억'에 대해 논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든 순간을 기억에 담고.. 더보기
LDP / 새벽 & MOMBURIM LDP Laboratory Dance Project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현대무용단이자 2001년 창단 이후 왕성한 활동을 통해 19년 동안 자생력을 갖춘 프로 무용단이다. 그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초청공연과 지속적인 안무가 발굴 및 신작 발표를 위한 정기공연을 통해 국내 현대무용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새벽 정영두 그들은 서늘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같았다. 무엇에도 얽메이지 않았고 그만큼 자연스러웠다. 어쩌면 우리는 시간의 연속성을 인위적인 숫자로써 구분 짓는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이란 순간은 매 순간순간의 연속일 테다. 그렇지만 시계는 이를 숫자로 인위적으로 구분 짓고 있다 감독이 '새벽'이란 순간을 주목한 이유도 이러할 것이다. 새벽은 밤과 아침이란 시간의 경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