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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흔하디흔한감상평

국립현대무용단 STEP UP 스텝업 예술 근처 어디쯤 Day.6 국립현대무용단 STEP UP 국립현대무용단의 스텝업은 매년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현대무용이 담고 있는 동시대성, 그 예술의 깊이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안무가들의 쇼케이스이다. 스텝업 작품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지금까지도 가시지 않는다. 이번 스텝업 역시 충격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그 충격의 느낌은 예전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온라인 공연의 한계는 뚜렷하여 작품의 온전한 의도를 알아차리기는 어려웠지만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작품마다 안무가의 의도, 그리고 이로써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감독의 목적을 어느 정도 읽어내고자 노력하였다. ※ 이번에도 공연에 대해 대화의 장을 열어준 Danstruct 대표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코로나 19를 겪으면.. 더보기
AI무용, 암흑을 넘어서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한다 국립현대무용단, 신창호 안무가 국립현대무용단, 신창호 이전에 자료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Living Archive by Wayne McGregor'을 본 적이 있다. AI무용이라니. 인공지능과 함께 작업한 예술, 개념 자체도 생소하였기에 굉장한 호기심으로 자료를 찾아보았다. 구글 Art & Technology는 예술과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를 매번 발표하였으며 과학과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한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예술세계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빨랐다. 하지만 솔직한 이야기로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구글이니까 가능해 보였다. 이러한 과정들은 AI 선진국에서 진행되는 조금 먼 미래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오만한 착각이었다. 이번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은 나의 잘못된 생각에 대답이라도 하듯 .. 더보기
예술을 기억하는 방식 예술을 기억하는 방식 존 노이마이어 & 함부르크 발레 함부르크 발레단 니진스키? Danstruct에서 운영하는 에서 새로운 공지가 나를 깨웠다. 니진스키? 누군지는 알고 있다. 그러나 발레리노라는 개념을 널리 알린 현대무용의 전설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그에 관한 공연을 본 적은 없다. 좋은 기회에 좋은 공연일 테니. 이번 주 살롱 참석 DM을 보냈다. 그렇지만 공연을 보러 가면서 니진스키 그가 누군지, 어떠한 인물인지 모르고 볼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았다. 발레의 역사에 수많은 스타가 등장했지만 전설의 반열에 오르는 동시에 다양한 예술 장르의 소재로 끊임없이 소환되는 경우는 바슬라프 니진스키뿐이다. 니진스키는 흔히 최고의 발레리노이자 현대 발레의 시대를 연 위대한 안무가로 불린다. .. 더보기
예술인이 예술로써 증명하는 사회 - 공연예술계 ‘인맥’ 문제를 중심으로 예술인이 예술로써 증명하는 사회 공연예술계 ‘인맥’ 문제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고 상 혁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문제의식 Ⅱ. 인맥이 발생하는 이유 1. 작은 시장규모 2. 기회의 불평등 3. 예술적 다양성의 상실 Ⅲ. 인맥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 1. 낮은 급여 수준 2. 성범죄 Ⅳ. 공연예술계 지원방안 1. 빅데이터를 이용한 공연유통의 혁신 2. 예술인 재교육 활성화 Ⅴ. 결론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문화예술은 정치, 경제, 사회와 같은 시대적 상황들과 끊임없이 관계하면서 대립과 융화, 창조를 통해 발전해 나간다. 사회 구성원들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 사회가 축 적해온 문화예술의 토양 속에서 삶을 영위해 가고 있고 이제 문화예술은 국가와 사회의 발 전과.. 더보기
예술성과 대중성, 그 간극에서 예술성과 대중성, 그 간극에서 비평문 현대 무용에 대한 직관적 이해 현대 예술은 모더니즘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을 거쳐 이제는 컨템포러리 예술로 발전하였다. 그중에서 현대 무용 (Contemporary Dance) 또한 현대성을 표현하는데 Modern이 아닌 Contemporar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는 오늘날의 현대 무용이 시대 개념의 다원화를 토대로 '동시대성', '현대성'을 해부하고 고찰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대 무용은 관객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무용수들은 정해진 규칙을 파괴하고 반복성에서 탈피하여 불편함과 거북함을 만들어낸다. 다원화된 개념 세계에서는 규칙과 반복이 지닌 가치가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며, 그들은 현대성을 표현하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표현방식을 끊임없이 창작해 나간다. 이는 .. 더보기
관객으로서 무용예술에 대한 고민 좋은 관객이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한다. 국립현대무용단 오픈클래스에서 안상수 감독님께 질문하였다. 직접적인 마케팅수익으로 이어지는 방식도 아닌데 그럼에도 이러한 '오픈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배우와 감독들이 야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좋은 관객을 만들고 싶었다." "무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이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 무엇이 좋은 예술인지에 대해 깊은 토론을 나눌 수 있는 관객 또한 무용예술이 대중의 사랑을 받도록 만드는데 안무가로서 느낀 책임감의 일환이다." 영화, 음악같은 대중예술은 감상평론가가 하나의 직업이 될 정도로 이미 많은 대화와 비평들이 존재한다 무용예술에서 감독님 또한 이처럼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싶어 하지않았을까 자신의 작품이 어쩌면 대중성을 강조한 작품이지만 자신 작품의 예술성에.. 더보기
국립현대무용단 / 검은돌 : 모래의 기억 안성수 감독이다. 참으로 지독하게 아름다운 작품이다.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담았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느껴지는 느낌 그대로를 마음에 담아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예술로서 무용은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그들은 난해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주제를 다뤘고 그 표현 또한 굉장히 심오하여 관객들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안성수 감독님은 현대 무용이기 때문에 억지로 집어넣었던 난해함을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은 무용에 대해 많은 이해가 없어도 관객들은 현대무용이 지닌 아름다움에 쉽게 매료될 수 있다. 관객들로 꽉채워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안성수 감독님이 일궈낸 현대무용의 부흥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몸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 .. 더보기
검정치마 Acoustic Live 사랑이기에 고민한다 사랑이였기에 슬퍼한다 사랑하기에 표현한다 검정치마의 곡은 사랑의 솔직한 감정에 대한 고민이다 그렇기에 누군가 사랑의 감정이 어떤지 묻는다면 나는 고민없이 검정치마의 노래를 들려줄 것이다 그가 부르는 사랑은 누구보다 솔직하면서도 누구보다 진실되기때문이다 그의 가사는 특별하지않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그런 단어들의 조합이다 그래서 더욱 의미깊다. 평범한 몇마디 말로도 그는 진실된 사랑을 노래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그의 노래는 남들처럼 화려하지않다 그럼에도 그가 담아내는 깊이는 음악에 대해 그리고 가사에 대해 그가 얼만큼이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알게하는 대목이다. -해야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난 너랑 있는게 제일 좋아' 나 또한 그의 노래에 정말 많은 사연이 담겨있어서 이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