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모전, 첫번째 탈락 공모전, 첫번째 탈락.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 창업을 맘먹고나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지. 그리고 그 사람들을 내 열정만으로 설득한 지. 한 달 동안 정말로 많은 것들이 바꿔져 있었다. 당장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부터 내 컴퓨터에 있는 자료들, 내가 읽고 있는 글들까지. 평상시 방학이었으면 나는 토익책이나 펼치고 학원 강좌를 들으며 앉아있을 테다. 그렇게 살기 싫었다. 더군다나 그렇게 살았을 때 온전히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길을 가려고 했다. 그래서 그 길에 올라섰다. 누군가 시키지 않았다. 시키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했다. '나라는 사람이 할 수 있을까' '나를 믿어준 이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매일 밤 내가 가진 역량에 대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